

" 도망친게 아니야, 내가 되려 했을 뿐이지. "



크리피 앨리스
반경 200m 내에 있는 인간의 분노, 혐오, 절망, 우울,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하여 보편적으로 인간들이 혐오하는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것 들을 실체화 하는 능력. 주로 타인의 감정을 흡수하여 사용하나 스스로의 감정을 이용해 실체화 하는 것 또한 가능하기는 하다. 실체화 해 낸 것들은 실제로 물리력을 가지고있으며 흡수한 감정에 따라 심한 공격성을 띠기도 한다.
(ex. 성인의 격한 분노를 흡수했을 시 분노한 뱀이 튀어나온다.)
아직도 앨리스의 컨트롤이 미숙한 듯 하다. 타인의 감정을 선택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주변의 부정적 감정을 전부 흡수해
축적해 버린다. 다만 실체화에 관해서는 축적된 감정의 힘을 이용하여 실체화 하는것에 능하고, 그를 컨트롤 하는 것 자체도 꽤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체화의 규모가 보다 크고 많아졌으며, 본래 있던 것 들의 크기와 개수를 변형 하거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드는
기술까지 익히고 있다.
실체화 된 것들은 앨리스를 사용하는 이의 반경 100m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지속시간의 한계는 1시간 20분 이내이다. 이는 온전히 타인의 감정을 흡수했을때의 기준이며 자신의 감정을 사용할 시 에는 반경 150m로 증가, 지속시간은 42분으로
줄어들었다.
패널티는 심한 구토감과 속앓이.
실체화 지속시간이 50분에 가까워지거나 아이가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과한 감정을 흡수했을 때, 실체화가 일정 크기가 넘었을 때 속이 쓰리기 시작하고 구토감이 있으며, 지속시간이 60분 이상이 되면 알 수 없는 검은 액체를 토해낸다.
또한 흡수한 감정과 본인의 감정이 동화되는 것이 새로운 패널티로 보인다. 또한 과하게 앨리스를 사용했을 시 점점 핏기가
사라지는 모습이 보이곤 한다. 현재는 과하게 창백한 사람정도의 얼굴.

무감정한 | 과하게 예민한 | 신경질적인
무기력하고 무감정해 텅 비어버린 듯 한 표정과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이 저와는 상관 없다는 태도와 말투.
무기력 하다 못해 그 어떤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살아있는 시체처럼 보인다. 그런 그녀가 살아있긴 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때는 그녀가 분노할 때.
자신이 흡수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잠식당해버리기라도 한 것 처럼, 분노와 혐오같은 부정적 감정을 전혀 감추지를
않는다. 평소에는 그저 텅 빈 인형처럼 숨만을 쉬고 기계처럼 해야할것에만 행동하나 어느순간 이유없이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분노와 경멸의 감정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 상태가 오래가지 않는것이 불행중 다행, 쉽게 분노하고 쉽게 가라앉으며 그에 대한 사과는 항상 빠르다.


| 나나세 우치카 |
2001. 03. 02
RH+AB
Aquarius
ButterCup
| 나나세 우치카와 가족들 |
가구디자이너인 어머니와 치과 의사인 아버지 그리고 10살 위의 언니가 있다.
가족중 앨리스는 기술관련 앨리스를 가진 어머니와 우치카. 아버지와 언니는 일반인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앨리스인것을 알고 있었으나 일을 하실 때 이외에는 앨리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치카와 언니는 몰랐으며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앨리스를 좋아하지 않았던 언니가 가족중 앨리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 우치카를 특히 싫어하게 되었다.
다정하고 사랑가득한 부모님 밑에서 함께한 가족이었지만 우치카가 앨리스임이 밝혀진 이후로는 가족관계가 얼어 붙었고 특히나 언니는 우치카를 마주하려고도 하지 않는 상태이다.
부모님도, 할아버지도, 언니도 기억나지 않는다. 가족이 있었더라? 의 느낌. 가족의 기억은 거의 없고 오직 시선만 기억한다.
| 나나세 우치카와 앨리스 |
자신의 앨리스를 증오하고 자신이 앨리스인것도 증오한다. 현재는 앨리스를 컨트롤하려는 노력도, 의지도 없다.
중등부 이후부터 생겨난 감정동화 패널티는 점차 심해져가고 이제는 어떤것이 진짜 자신의 감정인지 구분을 못하는 상태이며 자극적인 감정에 길들여져 사소한 감정들은 느끼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중등부 졸업 후 방학중 자신이 흡수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분노와 혼란에 취한 상태로 한계치까지 앨리스를 끌어내는 사고가 있었다. 숲 근처부근에서 실체화한 앨리스는 존재하는 생물의 형태나 크기가 아니었고, 거대한 몸을 이끌고 마치타운 방향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이미 우치카의 한계치를 훨씬 넘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금새 사라지고 말았다.
캐럴성 근처에서 기절한 상태로 발견된 우치카는 3일간 혼수상태에 있었으며 중간중간 검은 액체를 토해내거나 수면상태에서 잠깐씩 앨리스를 만들어내었고 깨어난 후에도 일주일간은 죽만 먹어야했다.
사건 이후로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머리가 과하게 빠지거나 머리 색소가 빠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 결국 머리를 짧게 잘랐다..
| 나나세 우치카와 앨리스학원 |
양 손목에 차고있던 제어구를 풀고 목에 초커형태의 제어구를 차게되었다.
학원에 대해서는 흥미는 바닥났으며 신뢰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 공간 자체는 물론, 선생님들도 싫어하는 듯.
(물론 선생님들은 죄가 없다는걸 대충 인지는 하고있다..) 학원내에서 하는 행동들은 거의 미운 여덟살 수준, 감정기복이 과한탓에 제출해야하는 숙제가 잔뜩 찢어져있거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가득하거나, 숙제대신 벌레 테러가 오거나 하는 행동을
하곤 한다. 확실한 태도불량, 오랜시간 나무라더라도 잠깐. 금방 이야기를 흘려버리고 반복한다.
기숙사 생활도 영 엉망이다.
기숙사 내에서 종종 앨리스를 사용하고는 했는데 문제는 앨리스로 엉망이 된 기숙사 방을 정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 덕분에 방은 엉망. 유일하게 깨끗한 곳은 침대 위 뿐이다. 방학중에는 거의 방에서 잠만 자는 듯.
학원 내에서 유일하게 애정하는 장소인 호숫가에서 종종 발견되곤 했다. 역시 하는 일은 호숫가에서 물고기 구경하기.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가 호수에 앨리스를 쓰는 작은 사고가 있었고 그 이후로는 스스로 호숫가에 발을 두지않는다.
| 나나세 우치카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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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바닥을 치고 말았다. 앨리스 컨트롤 하는것도 포기했다. 학원에 모든 흥미를 잃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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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구는 목에 있는 초커 하나. 그도 강한 제어구가 아니다. 예의상 제어구를 하겠다는 듯 한 무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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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버렸다.
앨리스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흰머리가 과하게 생겨 머리가 얼룩덜룩해지자 어느날 충동적으로 머리를 잘라버렸다.
아마 화풀이의 용도인것도 맞을 것 이다. 지금은 색소가 많이 빠진 머리색이지만 머리카락 사이에 드문드문 이전의
머리카락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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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에 올라오면서 귀를 뚫었다. 이 또한 화풀이.귀걸이는 마음에 드는 꽃을 꺾어 카에데에게 석화를 부탁한 후
색을 칠해 만든 것, 귀걸이의 술은 잘라버린 제 머리카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