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사 ] 옅게 낀 연기, 또는 안개.

아, 나 그거 싫다고!!

이백호(李白虎)
성별: 남
나이: 18
키/몸무게: 184/74
생일: 7월 7일
가입 한 동아리: 1부서: 축구부 / 2부서: 수영부
소지품: 검은색 백팩(체육복, 껌, 토마토주스 1.5L), 회색 목도리, 축구공, 핸드폰(갤럭시 노트4 블랙)
선관: -



외모:
흑발 청안. 머리카락은 뒷목을 덮지않을 정도의 길이로, 적당히 단정하다. 앞머리는 눈을 가리지않을 정도의 길이지만 옆머리가 앞머리에 비해 조금 길다. 눈은 조금씩 옅어지는 푸른색을 띄고 있으며 눈매가 사나운 고양이 눈. 이목구비가 뚜렷해 외모자체는 나쁘지않지만 늘 인상을 쓰고다니는 탓에 대부분의 첫인상이 좋지 않다. 피부톤은 운동부치곤 밝은 편이지만 여자아이들과 비교해선 짙은 편.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편이지만 군살이 없는 몸 때문인지 키에 비해 덩치가 커 보이지는 않는다. 딱 맞는 메이커의 져지와 장신구가 없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으며 신발은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있다. 눈에 띄는 상처는 없지만 손에 자잘한 상처가 많다. 손, 발이 큰 편.
성격:
무뚝뚝하고 매사에 관심이 없어보이지만 조금만 건드리거나 자극하면 타오르는 불같은 성격. 화를 쉽게 내긴하지만 그만큼 쉽게 가라앉으며 굳이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꽤 차분하고 침착하다. 상대의 지위나 상황에 따라 장난으로는 비굴해지기도 한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으며 지고 싶지않아하는 승부욕이 대단할 정도다. 운동에 관련된 것은 특히 이기려 드는 듯. 사교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장난을 치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등 벽을 세워두지는 않는다. 거침없고 솔직한 성격 탓에 상대에게 본의 아닌 막말을 하거나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잘못을 알고 바로 사과해온다. 상대가 사과를 받아줄때까지 그 상대 한정으로 조금 소심해지는 듯. 눈치가 꽤 빠른 편.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본능에 더 충실하다.
상대와 나 중에서 선택한다면 자기자신을 먼저 지킬 것 이라고는 하지만 정에 약하고 정의감이 있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꽤 있었다. 본인의 일에도 타인의 일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편. 남에게 휘둘리거나 만만한 대우를 받는 것이 더 익숙하지만 인정하려 하지않는다. 학생치곤 좋은 체격과 불량스러운 언행 덕분인지 싸움에 휘말린 경험이 여러번 있었는데, 피하려고해도 작은 도발에 쉽게 열받아버리는 성격 때문인지 크고 작은 싸움을 자주 했다. 덕분에 선생님과 몇몇 학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못한 편. 중간에 전학을 온 것도 아닌데 친구가 상당히 적다. 경계심이 많고 말이 거칠지만 친해질수록 알기쉽고 유해지는 성격.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포기하지않는 정신력이 강하다.
특징:
신체능력과 체격이 좋은 편. 체육성적은 A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통학거리가 꽤 먼 신정고등학교까지 자전거로 통학하고있으며 정문의 언덕을 쉬지않고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아침일과. 쉬는시간이나 부활동이 없는 날에도 따로 운동을 하는 등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1부서인 축구부 활동보다 2부서인 수영부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 성적은 축구부 쪽이 더 좋은 듯.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성적은 중위권에서 올라갈 생각도 하지않는다. 운동부치곤 성적에 스트레스를 꽤 받는 듯하다.
방울토마토, 토마토 등은 크기에 상관없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싫어하지만 토마토 주스는 최소한 하루에 한번씩 사 마실 정도로 좋아한다. 한달에 3만원 정도 받는 용돈은 대부분 여기로 빠져나가기 때문인지 월 말엔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보상으로 토마토 주스를 얻어내는 등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음료수들을 주면 먹지만 직접 사서 마시지는 않는다. 토마토를 포함한 야채종류는 전부 싫어하며 편식이 심한 편. 채식보다는 육식을 선호한다.
가족은 한 살 차이의 형이 하나있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다. 형은 신정고등학교와 거리가 꽤 있는 다른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백호가 으르렁대는 애매한 사이이다. 가족모두에게 막내(아기)취급을 받고있는데,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어렸을 때처럼 대해주는 방식에 조금 불만인 듯. 형에겐 한없이 강하지만 부모님께는 한없이 약하다.
전자기기에도 한없이 약해진다. 핸드폰은 물론 컴퓨터 등 다른 전자기기는 써봤자 무용지물이 되거나 망가지는 일이 다반사. 다행히 때려서 고치려 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핸드폰은 문자나 전화를 제외하곤 건드리지도 않는 편. 덕분에 깨톡이나 반톡의 존재도 2학년 D반에 오고나서야 알아냈다. 타자는 몇번 써본 경험이 있어서 빠르지만 모음이나 자음이 두번씩 들어가는 등 오타가 심한 편. 웬만하면 먼저 톡을 하지않는다.
김도언 - 수영부에서 처음으로 만난 뒤, 수영이라는 공통관심사 덕분에 영 교류가 없던 2학년D반 아이들 중 가장 처음으로 도언과 친해졌다. 서로 오해가 없는 사이.
오승아 - 백호가 전자기기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승아가 추억의 다마고치를 가져오자 백호가 흥미를 보이며 조작해보던중 다마고치가 돌연 고장이 나버리게 되었고... 사과의 의미로 일주일간 토마토주스를 사주던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다. 2학년 D반에서 처음 만난 사이.
온태희 - 상부상조 관계. 백호가 다쳐오면 태희가 치료를, 태희가 수영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수영을 할 때는 백호가 도움을 주는 식이다. 태희가 백호에게 수영에 대한 질문을 했던 것을 계기로 자연스레 친해진 사이.
이하진 - 같은 축구부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좋지않다. 처음 만났던 학기초부터 서로를 좋지않게 보고있었는데, 축구부 활동에 비해 수영부 활동을 더 열심히하는 백호가 마음에 들지않았던 하진이 건넨 말이 씨가 되어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다. 늘 둘 주변을 떠도는 좋지않은 소문 덕분에 오해가 생겨 서로가 서로를 불량배라고 생각하는 중. 아이러니하게도 그라운드 내에서는 서로 다른 포지션과 승부욕 덕분인지 호흡이 잘 맞는다. 다만 서로가 선발인 경우 자기는 안한다며 고집을 피워 호흡을 맞추는 건 중요한 시합을 제외하곤 보기 드물다.
채담 - 1학년 중반부터 같은 반이였던 유일한 D반. 앞뒤자리였던 사이로, 처음보는 전학생에 대한 호기심에 먼저 말을 걸었던 일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레 친해졌다. 옆에 있으면 꽤 편하다고 생각한다. 수영부 입부를 몇번 권유했던 적도 있었으나 물에 빠진 것을 본 뒤로는 깔끔하게 포기한 상태. 막대하는 듯 보이지만 본인나름대로는 다른애들에게하는 행동에 비해 의견을 물어보는 등 자주 배려하는 편.
비밀: 형과는 어린 시절부터 붙어다니며 사이 좋은 형제라는 이야기를 꽤 들었었으나 중학교 입학 이후 먼저 수영을 시작한 형을 따라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뒤로는 형보다 뒤쳐지는 자신에게 실망과 열등감을 느껴 일방적으로 사이가 틀어졌다. 신체적 조건이 좋고 욕심과 열정이 있는 백호에 비해 형은 재능이 있었지만 열정이 없었는데, 오히려 그런점이 백호의 열등감을 자극해 형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나 더이상 형이라고 부르지않는 등의 상처를 주게 되었다. 형 본인은 사춘기라 생각하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백호가 다니던 중학교는 한가지의 부활동만 할 수 있었기에 재능이 없는 수영부를 나간 뒤 신체조건에 맞는 축구로 전향했다. 집과 거리가 꽤 있는 신정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두 개의 동아리에 가입해서 각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형과 다른 고등학교에 가기 위한 도피이기도 하다. 자존심이 강한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형에게서 멀어지고 싶은 어린 마음과 형이 싫지않지만 마주칠 때 마다 신경질적인 말을 하는 자신에게 실망하는 마음이 부딪혀 여러모로 복잡한 듯.
처음엔 형과 같은 운동이라는 이유로 수영을 시작했으나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수영 특유의 매력에 빠져 축구로 전향한 후에도 축구부 활동이 없는 날은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연습을 하고있다.
추억: 온 가족이 아쿠아리움으로 간 날 형과 함께 보았던 돌고래 쇼. 돌고래처럼 멋지게 수영해보고 싶다는 형의 말과 그 날의 분위기에 빠져 그 때부터 수영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