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사 ] 옅게 낀 연기, 또는 안개.
▷ 사립 신정 고등학교
- 총 재학생 수가 400명 남짓 하는 대한민국 중부지방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 입니다.
- 1977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한때 재학생이 1000명이 넘는 명문고로 이름이 났었으나 해당 학교의 위치가 시골인지라 인적이 드물며 많은 가정들이 도시로 나가게 되면서 소규모의 학교가 되었습니다.
- 학교의 시설이 꽤 노후했으나, 작년에 별관에 일어난 화재사건 이후로 최근에 조금 깔끔해 졌습니다.
본관,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본관은 학생 반 위주로 위치해 있고, 별관의 경우 특별활동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학교 주위에 오락시설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주변에 가정집과 논과 밭이 위치하고 10분 거리에 아파트단지도 있으며 학교 뒤편에는 신정 산이 있습니다. 학교정문 언덕이 꽤나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이에 자전거 통학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토하고는 합니다.
- 재학생 수가 적기는 하나 해당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며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자 하였기에 집이 가깝거나 해당 고등학교가 부모님의 모교인 경우 등으로 학생들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현재 한 학년에 반이 5개씩(A, B, C, D, E) 있습니다. 한 반의 인원은 30명 정도이며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드는 추세라 1학년은 한 반에 20명 정도입니다.
담연 : 안개 속 기차 의 학생들은 전원 신정 고등학교 2-D반의 학생입니다.
- 같은 읍에 청계 고등학교라는 경쟁 고등학교가 있으며 1998년도에 설립 된 청계 고등학교의 시설이 더 깨끗하고 좋기에 두 학교의 사이는 꽤나 나쁜 편입니다.
- 신정 고등학교 에서는 동아리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부서의 수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지원은 적극적이며 학생들에게서도 평판이 좋은 편입니다.
▷ 동아리 & 교복
- 신정 고등학교 학생들은 2개의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 하나는 필수로 가입해야하며, 다른 하나는 학생의 자유로 취미활동과 관심분야가 맞는 학생들끼리 모여 활동하는 소규모의 동아리로 가입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재학생 수가 적기에 현재 그렇게 많은 동아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인원 5명과 담당선생님, 동아리의 확실한 활동방향만 있으면 동아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신문부,도서부나 음악부, 미술부의 경우는 역사도 깊고 꽤 큰 부서이며 작게는 수영부와 사진부, 만화부 등등 있습니다.
2개를 가입한 학생의 경우 1부서와 2부서로 나뉘는데 1부서는 금요일 오후 CA시간에 활동해야하는 부서이고, 2부서의 경우는 평소 자유롭게 학생들끼리 방과 후에 활동을 하는 부서입니다.
예를 들어, 1부서에 미술부 2부서에 사진부를 가입했을 시. 금요일엔 미술부에 꼭 참가해야 하며, 행사가 있을 시에는 2부서보다 1부서에 더 중점을 두고 활동해야 합니다.
- 불량한 분위기의 동아리는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학생수가 4명을 넘어도 담당 선생님이 없거나 학교 측에서 학업과 상관이 없다며 허락하지 않아 개설되지 않습니다.
- 아이들이 속한 2-D반의 담임인 주석영 선생은 심령현상 연구부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학생이 어떤 부서에 드느냐에 따라 진행 중 조사시 나타나는 조사결과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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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 고등학교의 교복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세라카라 상의와 셔츠에서 선택해서 입을 수 있으며, 마이의 착용은 자유입니다. 치마는 무릎 위로 넘어가면 잡는다고 하지만 학생들 대다수의 치마길이가 무릎위 길이이며, 과하게 짧은 경우에는 바로 체육복으로 갈아입게 지도 후 늘려오라고 합니다. 너무 길게 늘이는 것도 과한 개조도 불가능합니다.
남학생의 경우 조끼와 니트 두가지가 있으며, 바지를 너무 달라붙게 줄이거나 반바지로 수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신발의 경우 학생다운 단화나 운동화를 신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굽이 높은 구두종류는 불가능합니다.
- 신정 고등학교의 체육복 입니다.
좌측은 남학생, 우측은 여학생의 체육복이며 동,하복의 차이는 바지길이 뿐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서로 다른 성별의 체육복은 착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안에는 티셔츠든 교복이든 누드를 제외하고는 자유입니다.
이번 기차여행때 아이들은 교복이든 사복이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입고 가기로 했었습니다.
▷ 예다움호
이번에 아이들이 타고 여행을 떠날 예다움호는 약 20년 전에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모델로 한 꽤나 호화로운 시설을 자랑하던 기차였습니다.
하지만 운행한지 2년이 되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동굴에 진입하던 중 맨 끝칸에서 갑자기 화약이 터지는 사고가 났고, 단순 원한을 가지고 화약을 설치했던 테러리스트와 끝칸에 탑승한 사람들이 사망,부상 등 피해를 입으며 운행이 중지됐었습니다. 여행과 데이트 하기에 최고라고 불렸던 기차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고 재정비를 요구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자잘한 사고가 있었던지라 철도회사 측에서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예다움호의 운행을 중단했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운행을 하지 않다가 20년 후인 20xx년 현재.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
재정비 된 예다움호는 예전처럼 호화로운 시설의 고급스러운 기차는 아니지만 다른 기차들에 비해 깔끔하고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 객실이 나뉘어져있고 과거 침대가 있던 자리는 푹신한 좌석이, 카트를 끌고다니며 홍보하고 바처럼 운영했던 매점은 편의점 같은 평범한 매점의 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2-D반의 아이들은 소풍 겸 '내년엔 고3이니 미리 놀아두게 졸업여행을 다녀오자' 라는 아이들 중 누군가의 한마디로 담임선생님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놀이공원에서의 1박2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다움호 재운행 기념으로 단체행사 할인행사에 가을 기차여행이 더 좋지 않겠냐는 선생님의 얘기에 학급회의를 거쳐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정했었습니다.
이번역은 신정역. 신정역.
이 열차는 [ ] 까지만 운행합니다.
..다음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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