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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마, 잘 안 찍히잖아!

흰태이

 

성별: 남

 

나이: 18

 

키/몸무게: 174/정상

 

생일: 2월 7일

 

가입 한 동아리: 사진부

 

소지품: 스마트폰(갤럭시노트5) , 백팩(여분의 옷(잠옷), 지갑, 충전기, 여분배터리(핸드폰)), DSLR카메라(동영상촬영가능), 3단접이식우산 , 비상용 구급함

 

선관: -

 

:

전체적으로 짙은 검은 머리카락이지만 앞머리에 네 갈래의 흰 브릿지가 있다. 쳐지면서 둥그런 눈매와 약간 입 꼬리가 올라간 고양이 입은 전체적으로 순한 느낌을 주며 아쿠아블루 색의 눈동자는 반짝거려 활발한 인상을 남기는 듯하다. (캐시점) 왼쪽 눈 밑 아래에 붙인 밴드는 흉터를 가리는 용도로 항상 붙이고 다닌다. 왼쪽 귀 위쪽에 기본형인 이어커프를 차고 있다.

무지회색맨투맨 티셔츠, 청바지, 블랙 코트를 입어 캐쥬얼하면서 활동하기 좋아 보이는 옷차림에, 백팩, DSLR카메라를 챙겨 나왔다.

 

 

:

아무에게나 말을 잘 걸 정도로 사교성이 좋으며, 편 가르기를 싫어하여 “모두 좋게좋게 지냈으면 좋겠어.”를 입에 달고 살 정도이다.

그런 자신은 모두에게 잘 대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지만 막상 자신만의 선은 뚜렷하여,

이 선을 넘어오려는 사람과는 웬만해선 말을 걸려하지 않는 성향을 보이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한다.

거절을 잘 하진 않지만 이는 자신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서이기 때문이지 마음이 아예 있지 않는다면 딱 잘라 거절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꽤나 자유로운 성격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여행은 특히 좋아한다.

어찌 본다면 역마살이 꼈다 싶을 정도로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그것을 막으려한다면 쉽게 토라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얌전히 있기도 한다.

제일 추구하는 것은 안정적인 자유로써 나이를 먹는 다면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는 꽤나 감성적으로 평생 그리는 이상향을 동경한다.

 

겁을 상실한 듯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진들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심령사진을 보고도 웃으면서 “와, 이런 것도 찍히네!” 하면서 친구들에게 들이밀며 장난스럽게 넘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가끔씩 애정을 그리워하는 애정결핍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때는 꽤나 섬세해져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이가 나타나면 쉽게 정을 붙이기도 한다.

어쩌다가는 예민할 때도 있어 선을 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모순적인 이중성을 보이기도하지만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건들지만 않는다면 평소의 모습은 활발하고, 장난끼 많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

부모님이 모두 계시고 사랑받으며 자란 외동으로 꽤나 제멋대로 큰 것 같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하늘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주사진을 수집하는 것도 좋아하여 휴대폰 배경화면은 항상 우주나 별이 찍힌 사진들이 주를 이룬다.

 

사진은 취미로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전문적이진 않다. 단지 사진이 잘 나온다면 기분이 좋은 것뿐이다.

사진은 예전에 누군가가 찍는 모습이 멋져보여서 그 때부터 따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언젠가는 최고로 멋진 장소에서 저녁노을을 찍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소소하게 sns에 찍은 사진들을 올린다. 대체로 풍경사진들이 주를 이루지만 반응은 꽤나 좋은 편이기 때문에 올리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다. 대신에 셀카같은 얼굴이 들어가는 사진들은 절대로 올리지 않는다.

 

호흡기관이 약해 심한 운동은 불가하다. 때문에 체력은 별로 좋지 않지만 순간운동신경은 꽤나 좋은 편이다.

체육시간에는 대부분 구경을 하는 편이라 눈물을 머금으며 즐겁게 뛰노는 친구들을 몰래 카메라를 가져와 찍기도 하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눈 밑에 항상 밴드를 붙이고 다니는데 멋이 아니라 흉터가 난 것을 가리기 위함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얘기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떼 봐! 하는 식의 발언은 매우 싫어한다. “루피 같은 흉터는 아니걸랑~!” 하고 넘어가는 재치는 있다.

 

+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로서 문과이며. 성적은 의외로 중상위권으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꾸준하게 공부해온 노력의 결실인 듯 하다.

가끔 눈이 피로하면 안경을 끼고 공부를 하기도 하는데 시력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안경은 아니다. (수업시간에 가끔 끼기도한다.)

윤소야 - 취미를 공유하는 사이. 자신이 찍은 문화재 사진을 소야가 우연히 보게 된 이후 대화를 통해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자주 얘기하게 되었다. 덕분에 문화재나 골동품을 볼 때마다 세심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시간의 흔적이 사진이 아닌 그대로 보존 되었다는 것에 조금씩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가끔 소야가 즐거운 여행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여행을 통한 팁을 공유해 주기도 한다.

 

오승아 - 승아가 피겨대회를 나갔을 때, 응원 해 줄 겸 갔다가 그 모습이 예뻐서 사진에 담게되었고, 의외로 잘 나온 사진에 좋아하는 승아를 보곤 피겨대회에 따라가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가끔 힘을 보태주고자 인형선물로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응원해주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유미소 - 미소의 상황극을 재밌게여겨 보고있다보면 어느새 그 상황극에 동참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볼 수 있다. 어쩐지 죽이 잘 맞는게 매우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미소가 포커스 안으로 뛰어들어오면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뭔가 재밌어서 웃으며 셔터를 누르게 된다.

 

홍노을 - 학기 초 짝꿍으로 , 둘 다 번호가 늦어 뒷자리에서 책에 낙서 한 것을 보여준다던가, 책상에 책 쌓아놓고 가위바위보로 딱밤내기를 한다거나, 수업시간에 간식 몰래 먹는 등 장난치다가 걸려서 같이 혼나기도 하며 친해졌다. 나중에 자리를 바꾸면서 자리는 멀어졌지만 쉬는 시간에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면서 교류를 유지하고있다. 

비밀:

1) “ 불 공포증 ”- “과호흡 증후군”

흰태이에겐 4살 연상인 형이 있었다. 이름은 ‘흰태우’ 둘은 부모님의 평등한 사랑아래서 매우 사이좋은 형제로 자랐다. 흰태이는 흰태우를 동경했고, 흰태우는 그런 동생을 매우 귀여워했다.

흰태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 자신만의 방을 가지게 되었을 무렵 어느 가을 날 새벽 이웃집의 가스 누설로 인한 폭발로 흰태이의 집도 불에 휩싸이고 말았고 

곤히 잠에 빠져있던 흰태이를 제외한 가족들은 이미 탈출을 한 상태였다. 흰태이가 눈을 떴을 때 주위는 온통 불바다였고 공포에 휩싸여 아무 생각도 못한 채 

그대로 꼼짝없이 죽을 것이란 생각이 스쳐지나갈 때 쯤 누군가가 흰태이의 앞에 나타났다. 그건 형인 흰태우였다. 흰태우는 흰태이를 데리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천장이 주저앉고, 

책장이 무너져 좁은 틈에선 도저히 둘이 같이 통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미 연기를 많이 마신 흰태이를 먼저 탈출을 시킨 그 순간.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흰태이는 흰태우를 애타게 불렀지만 어서 가라는 대답과 뜨거운 불길만이 흰태이를 반길 뿐이었다. 흰태이는 계속해서 흰태우를 부르다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그의 기억 속에 남은 것은 모든 것을 집어삼킨 불과, 자신을 구해주다 목숨을 잃고만 형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 이후, 눈을 뜬 곳은 병원 침대 위였다. 의사의 말로는 흡입화상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뻔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았다고 했지만 흰태이는 그 상황을 마냥 기뻐 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형은 결국에 목숨을 잃고 말았으니까.

 

 

 

그 날 이후로 흰태이는 가스레인지의 불만 바라봐도 호흡을 제어 할 수 없는 ‘과호흡 증후군’이 나타나게 되었고, 2년간 불을 사용하지도 못하는 피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 생활은 흰태이, 자기 자신에게도 매우 불편한 생활이었으며, 부모님께 계속해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으며, 자신을 살린 흰태우가 원하는 모습은 아닐 것 같았기에, 

공포증을 이겨내겠다는 다짐 후 1년 동안 엄청난 노력을 한 결과, 라이터나, 가스레인지 같은 작은 불씨들은 겨우 버텨낼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불은 ‘과호흡’ 상태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1-1) 불 공포증을 어느 정도 이겨낸 결과일까 그 때문에 ‘불’ 이외에는 두려워하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저녁노을은 아직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때문에 찍은 사진에는 저녁노을 사진이 별로 없다.

1-2) 얼굴엔 화상자국이 눈 밑에만 살짝 있지만 사실 등의 반절정도와 허벅지는 화상흉터가 꽤나 크게 나있다. 다행히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이라 여름에도 긴 바지만 입고 다닌다.

1-3) 호흡기가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과도한 운동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1-4) 재활치료로 인해 모닥불 크기 이상의 실제 불이 아닌이상 과도하게 반응하진 않는다. 애써 침착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긴한다.

 

+1-5) 흰태이는 이따금 꿈에 형이 나와 살려달라며 살아남은 자신을 원망하는 악몽을 꾸기도 한다. 

 

 

2) SNS에서 [둥이] 라는 닉네임으로 사진을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꽤나 인기가 많은 편인데 그 중 [유일]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친구와 제일 친하다.

 

 

추억: 

흰태우가 살아있었을 무렵 흰태이의 가족들은 여행을 자주 다녔다. 

그래서 보아온 풍경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단풍지던 숲에서 바라본 붉게 타오르던 저녁노을을 가장 좋아했다.

그리고 그 광경이 담긴 카메라를 자신에게 보여주어 ‘멋있다!’ 하고 감탄을 해주면 기분 좋다는 듯이 웃는 형의 모습이 그렇게 멋있어보였었다.

 

 

 

그리고 재활을 끝내며 생긴 목표는 불과 함께 사라져버린 흰태우의 사진첩을 다시 완성하자는 것이었다. 

그 사진들은 하나같이 멋졌던 사진이었으며, 가족여행을 갔을 때 마다 찍은 사진들이었기에 얼핏 기억에 남아있었기에 가능한 생각이었다.

 

 

 

흰태이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때 혼자, 흰태우가 함께했었던 가족여행의 장소들로 여행을 가 하나하나 사진들을 모았다. 

사진들은 꾸준히 늘어나 새로운 사진첩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완성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찍지 못했던 사진이 하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사진은 짙은 단풍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을 담은 풍경이었다. 그 광경은 마치 불같이 강렬한 인상이기 때문에 잊지 못하지만, 이제는 바라보지도 못한다. 

그게 마치 형이 없어졌던 그 날의 장면과 너무나 같았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도 그 저녁노을을 마주하지 못한 채 돌아와, 학교에 가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와 SNS를 살펴보던 와중, 

흰태우가 찍었던 그 사진과 매우 비슷한 사진이 자신의 SNS라인까지 닿았었다. 흰태이는 그 사진을 보곤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다. 

물론 그 사진과 닮은 사진은 많았겠지만, 그 사진은 뭔가 그리운 느낌이 들었기에 그래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던 사람이 매우 부러웠고, 말을 걸어 보고 싶었다. 그것이 [유일]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흰태우가 보여줬던 사진 파일첨부)

 

 

 

 

 

 

 

 

 

 

 

 

 

 

 

 

 

 

비밀선관: 유이레 [사이 멀어진 소꿉친구 , 본인들도 모르는 SNS친구]

 

 

 

1) 유이레와 5살 때부터 친한 친구였으나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갔을 때 반이 멀리 떨어져 층이 나뉘게 되었다. 

그 이후 유이레에게 일방적으로 절교 선언을 당했고,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 그래서 알아보려는 찰나 유이레가 이사를 가게 되어 전학을 갔고, 

그 이후엔 연락이 모두 끊긴 상태에서 고등학교에 들어와 유이레와 재회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이가 좋지는 못한 상태.

 

2) SNS를 하던 도중 한 사진이 흰태이의 SNS 라인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 하늘사진은 흰태이의 형이 찍었던 사진과 매우 닮았기에 그에 흥미가 생겨, 

당사자에게 말을 건 것을 계기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다. 

사실 그 친구는 유이레로 SNS를 통해 만나게 되었으나 서로는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하며 그저 SNS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다.

 

2-1) 흰태이의 SNS 닉네임 - [둥이] / 유이레의 SNS 닉네임 -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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