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사 ] 옅게 낀 연기, 또는 안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오승아
성별: 여
나이: 18
키/몸무게: 164/48
생일: 12월 9일
가입 한 동아리: 1부서: 육상부 / 2부서: 고전문학부
소지품: 크로스백(화장품이 들어있는 파우치, 지갑, 스마트폰, 메모장, 볼펜) , 캐리어(여분의 옷 1벌, 체육복, 잠옷, 속옷, 과자 2봉지, 음료수 한병, 0.25L 생수 한통)
선관:
청백설 - 백설이를 유달리 많이 챙겨준다. 다른 아이들을 부를 때와는 다르게 백설이라는 이름보다는 청아, 하며 부를 때가 많다. 항상 백설이에게 뭔가 도움을 줄 일이 있는지 주시하는 중.



외모:
-얼핏보면 분홍빛이 더 많이 도는 연한 갈색 머릿결, 오른쪽 앞머리는 고정시키기 위해 얇은 핀을 꽂았다. 길이는 꽤 길어 가슴까지 오는 듯 하다.
-눈은 제법 순한 인상을 자아내며, 또렷한 분홍빛을 띄고 있다. 양쪽 귀에는 작은 검정색 귀걸이.
-방울져 달린 열매패턴이 있는 살짝 두께감 있는 블라우스에, 노란색 기모 치마를 입었다. 겉에는 회색 가디건을 걸쳤으며, 작은 갈색 크로스백을 메고 다니는 듯 싶다. 모자는 쓰거나 불편하면 손에 들고 다님.
-왼쪽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다. 테두리는 어두운 군청색.
-밑으로는 하얀색 레이스 양말을 접어 신은 뒤, 깔끔하고 나름 편한 검정 단화를 신었다.
성격:
- 전체적으로 둥글고 유순한 성격. 포용력이 넓고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다. 화를 내는 일은 자주 없으며, 같이 대화를 하다 보면 참 따뜻하게 말해준다는 얘기를 꽤 듣는다. 힐링계.
- 매사에 긍정적인 듯 하다. 포기하는 일이 거의 드물며 어려운 문제라도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 라는 마인드.
- 원래 남을 미워하지 못하는 성격인 탓이라 남탓보다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남의 부탁도 잘 들어주는 듯. 거절하는 일이 드물다.
- 타고난 능력도 있지만 꾸준한 노력파. 모든 일을 열심히, 이게 인생의 모토이다. 남들이 쉴 때 자신은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하고 산다. 무언가를 할 때 일에 잘 몰두하고 집중하는 듯. 말을 시켜도 잘 못들을 정도로 집중하기도 한다.
- 자신보단 타인을 생각하고 위하는 희생적인 면모도 있다.
- 마음 속으로 분명하게 좋고 싫고를 확실히 정하기는 하지만, 다른 이의 시선이나 반응 때문에 말을 잘 못하는 듯 하다.
특징:
- 피겨계 유망주. 어릴 적부터 피겨를 해왔었는데, 그 능력을 인정받아 대회에서 갖은 상을 휩쓸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기에, 다리나 발목을 다치지 않도록 신경쓰는 중이다.
- 가족은 엄마, 승아로 단 두명. 어릴 적 아빠와 엄마의 이혼으로 엄마와 따로 살게 되었다. 집 형편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피겨를 좋아했던 승아를 위해 승아의 엄마는 힘든 일을 도맡아하며 돈을 벌어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그런 엄마를 위해서라도 승아는 피겨에 필사적으로 몰두했다.
- 이렇듯 체육계 소녀인지라, 어렸을 적부터 피겨를 위한 훈련 탓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육상부에 가입했다.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 듯.
- 꽤나 성실한 모범생. 눈에 잘 띄일 만큼 월등히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중상위는 항상 유지하는 편. 학교수업중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당연하게도 체육이지만, 그 다음으로는 국어를 좋아한다. 특히 고전 문학을 좋아해 고전문학부에도 가입했다. 혼자 심심할때는 설화를 짓기도 한다고.
- 노래 부르는 것도 꽤 즐기는 듯. 잘 부르는 편이지만 음악으로 진로를 갈 생각은 없으며 단순히 노래 부르는 것만 좋다! 라는 생각이다. 쉬는 시간마다 이어폰을 꽂고 흥얼거리는 경우가 많다고. 피겨 준비를 위해 클래식과 케이팝을 자주 듣는다. 다른 국적 노래는 못 알아들어서 힘들다고.
주바다 - 같은 육상부 친구, 1학년 때부터 같은 육상부에서 활동했었다. 육상부에서 연습을 할 때의 바다의 진지한 모습으로만 보아왔기 때문에, 1학년 때 까진 그저 같은 육상부원 정도로 지내다 2학년에 들어 같은 반이 되고난 뒤 원래의 밝은 성격을 알게되어 급격히 친해지게 된 사이이다. 연습 외의 시간에도 운동장을 같이 달리곤 했다.
온태희 - 승아가 피겨나 육상을 하면서 자잘하게 다쳐오고, 혼자서 제대로 치료도 못하자 태희가 신경 쓰면서 챙겨주게 되었다. 보건실에 종종 승아가 놀러가 태희에게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주지수 - 멋부리는 것을 좋아하는 지수와 자주 시내에 나가서 쇼핑을 한다. 둘 다 집이 여유롭지는 못한 편이기에, 아이쇼핑을 길게 하는 편이라고. 피겨대회를 나가기 전 의상을 고르는 것도 지수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입어보고 지수에게 무엇이 이쁘냐고 골라달라며 자주 연락하는 사이. 대회에 지수가 많이 보러오기도 한다. 뒷풀이는 둘이서 신나게 하는 듯 하다.
김도언 - 서로가 너무 편하고 친한 사이,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시내로 놀러간다. 시험이 끝나거나 부활동을 끝내고도 자주 만난다고. 함께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조용한 카페에 가서 음료를 하나씩 시키고 하루종일 수다를 떨기도 한다. 도언이가 학생회 일을 말하면 승아는 잘 경청해주며 맞장구를 쳐주며 시간을 보내는 듯 싶다. 고민이 있거나 싶을 때 제일먼저 털어놓기도 한다고.
신비나리 - 몸이 약한 나리를 잘 챙겨주고 돌봐주는 듯 싶다. 감기에 걸렸을때는 열도 있나, 하며 재주고, 담요도 덮어주고, 죽도 끓여주고, 이래저래 많이 챙겨주는 듯. 몸 좀 조심하라고 매일 나리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임 혁 - 태권도 유단자인 혁이에게 육상부 활동 중 짬날 때 가끔 호신술을 배운다. 혁이가 천천히 가르쳐주다가 안되면 답답해서 성질을 부리기도 하지만, 다시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듯 싶다. 그런 혁이에게 승아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나지나 - 1학년 때 같은 반이 된 이후로 급격하게 친해졌다. 털털하고 어찌보면 선머슴같지만 속으로는 내심 여자애같은 걸 하고 싶어하는 편인 지나와 함께 시내에 놀러가면은, 지나도 솔직하게 자기 마음가는 대로, 하고싶은 대로 같이 여리여리한 옷도 입고, 악세사리도 같이 맞추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1학년 초반엔 지나의 머리가 이래저래 엉켜 푸르고 다녔는데, 그런 지나의 머리를 승아가 단정하게 빗은 후 묶어줬다. 지나가 하고 있는 머리끈은 승아가 해준 선물.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윤소야 - 고전 문학부 부서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틈틈히 역사를 잘하는 소야에게 찾아가 역사공부를 도와달라고 한다. 공부 뿐만 아니라 두런두런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공부를 같이 하는 편. 소야 덕분에 역사 성적도 많이 오르는 듯 싶다.
예단아 - 고전문학부에서 만난 아이. 평소에 부서시간에 잠이 많아 처음엔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승아가 먼저 다가가 무슨 부서니, 심령현상연구부? 하며 말을 걸었다. 자주 단아에게 설화를 짓는데 무슨 아이디어 좀 내달라고 웃으며 쿡쿡 찌르면, 단아는 귀찮아하는 표정이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괴담을 말해주는 편. 가끔 아이디어 뱅크님, 하고 장난스레 옆구리를 찌를 때도 있다.
유미소 - 승아가 노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소가 알게된 이후 관심사를 공유하며 친해졌고, 승아가 피겨 연습을 할 때 옆에서 연기 지도를 해주고 있다. 항상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는 미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그에게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백호 - 2학년에 올라온 뒤, 승아가 집에서 물건을 뒤지던 중 추억의 다마고치를 찾아 학교에 가져오게 되었는데, 그때 흥미를 보이던 백호가 잠깐 만지작거렸고, 바로 고장나버렸다. 그 때 이후로 백호가 미안하다며 일주일동안 토마토주스만 사주게 되었고, 그렇게 백호와 친해지게 되었다.
심찬빛 - 찬빛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승아가 찬빛에게 자신이 연습할 때 가끔 음악을 연주해달라고 부탁했다. 승아를 따라가 연주를 해주다가 공교롭게 삑사리가 나면, 둘이 마주보고 웃기도. 연습이 끝난 후에는 찬빛을 설득해 스케이트를 타게 만든다. 승아가 손을 잡고 이끌어주면, 찬빛이는 벌벌 떨며 손을 꼭 잡고 놓질 않는데, 승아는 그게 엄청 귀엽다고 생각한다.
흰태이 -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태이가 승아가 피겨대회를 나갔을 때, 함께 따라가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잘 찍는 태이 덕에 예쁜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좋아하고 있다. 태이가 대회 때 응원도 많이 해주고, 인형 선물도 해줘서 덕분에 고맙고 힘이 난다고
여은제 - 짝꿍. 승아가 대회에 나가 자리를 비웠을 때 은제가 수업시간에 받은 유인물을 전해준다거나 노트필기를 보여주거나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 알려준다거나 이것저것 챙겨주며 친해졌다. 대회 전에 라디오 방송에 승아의 작품노래를 틀어주어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이렇듯 자신을 생각해주는 은제를 정말 좋아하는듯.
오연우 - 많이 챙겨주고 싶은 아이, 연우의 가정환경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다가가 그를 위로하며 치유해준다. 그 후로는 연우가 곧잘 기댈 때 마다 자신도 좋아하며 많이 의지되는 역할을 해주는 듯.
이하진 - 독일어를 가끔가다 가르쳐달라며 부탁한다. 하진이 가르쳐주는 대신에 1m 안으로 들어오지말라고 해도, 끄덕였다가 금새 잊은듯 하진에게 가까이 가 물어본다고. 하진도 깜박했다가 다시 오지마, 이러곤 그렇게 의미없는 선긋기를 반복하며 노는 사이. 둘이 가끔 매점에 가면 하진이 체육하는데 빵 하나 가지고 되겠냐며, 통크게 10개씩 사주기도 한다.
김수빈 - 때는 바야흐로 체육시간, 2-D반과 2-C반이 반 전원 매점 이용권이 걸린 불꽃튀는 피구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 운이 좋지 않았던건지 수빈이와 승아를 남기고 D반의 대부분이 아웃되었던 상황이었다. D반이 질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힘이 강한 수빈이와 민첩하고 체력이 좋은 승아가 눈물 나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피구경기에서 승리하고만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빈이가 피구공에 검은 매직으로 날짜를 새김으로서 승아와의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그리고 공에 왜 낙서하냐고 체육선생님께 혼나서 반 전원 매점 이용권을 취소당했다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