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사 ] 옅게 낀 연기, 또는 안개.

기대된다고 날뛰다가 다치지않고~신나게 놀다오는게 목표!

연온샘
성별: 여
나이: 18
키/몸무게: 168/49
생일: 11월 30일
가입 한 동아리: 1부서: 학생회 / 2부서: 육상부
소지품: 크로스 백 안에 여벌옷(잠옷겸 트레이닝복), 간단한 필기구와 수첩, 실핀들을 넣어놓는 작은 통과 손수건,간단한 구급키트와 간식거리 몇가지를 간단하게 챙겼고, 가디건 주머니에 휴대폰(아이폰 6S 로즈골드!)을 넣어뒀다.
선관:
김도언 - 같은 학생회와 체육관련 부서를 하면서 대회준비라던가 때때로 도와주곤 한다.



외모:
푸른 빛이 아주 살짝 도는 검정색 머리카락. 뒷머리와 오른쪽 옆머리는 짧은 숏컷입니다. 왼쪽 옆머리는 다른 머리보다 살짝 길며, 실핀으로 눈을 가리지 않도록 고정시켰습니다. 항상 더운 것 처럼 볼이 조금 빨갛습니다. 프린팅 니트안에는 검정색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가오리 가디건을 입고있습니다. 크기가 꽤 커서 몸집이 꽤나 큰 것처럼 보입니다.신발은 검정색에 가까운 남색의 스니커즈. 바지는 빛이 바랜 검정 반바지, 그리고 연한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습니다.
성격:
항상 태평하고 유하게 다닙니다. 웬만한 일이 있어도 "괜찮아~""걱정하지마, 괜찮아질거야"라는 말을 자주 내뱉으며,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며 항상 즐거운 오라를 뿜고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것을 가끔 너무 성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남들이 슬퍼하는 걸 보는 것을 싫어하는, 어떤의미로는 정의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항상 남들이 우울해지지 않게 하기위해 많이 웃어주며, 웃게 해주려 노력하기도. 때문에 웬만한 주변 사람들과는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겸손하다기보단 뻔뻔한 타입..이다보니 누군가가 칭찬을 해주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칭찬을 더 해달라고 들이대거나, 누가 자신의 욕을 해도 넘겨버립니다. 대부분 장난을 치려고 뻔뻔하게 구는 것이다보니 진심이 담겨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남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상황에 맞는 의견을 따르기에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 상황을 침착하게 파악하려 합니다.
감수성이 꽤나 풍부하기 때문에 쉽게 울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걸 보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혼자있을 때만 감성이 풍부해지는 편.
도덕성이 강해서, 예의가 없거나 도덕에 어긋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나쁜 짓을 하려하면 온몸으로 막으려 하며, 자기자신도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혹시나 하게 되면 굉장한 죄책감에 빠집니다.
특징:
집이 꽤나 잘삽니다. 아버지는 잘나가는 사업가에 어머니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그리고 온샘.
운동신경이 아주 좋습니다. 육상부에서 밀고있는 선수 중 하나로 발이 빠르기 때문에 대회에 자주 나갔습니다, 힘이나 지구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 체육을할 때는 거의 날아다닐 정도로 활동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많이 넘어지기도 하는듯.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다니는 편입니다.
취미는 산책과 조깅, 항상 아침에 일어나 산을 한바퀴 돌고오는 것입니다. 동물을 좋아하기도 해서 산에 갔다가 다람쥐나 청설모를 발견하면 만지며 노느라 학교에 지각할 뻔한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기계를 정말 못다룹니다. 기계를 고장내는 기계치는 아니지만, 만지는것에 매우 서툴고, 단문장을 쓰는 것에도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 이유로 원래는 피쳐폰을 가지고 다니며 전화만 하고 다녔으나, 이번 여행을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몇날몇일을 밤을 새가며 휴대폰 작동법을 익혔습니다만 그렇게 잘 사용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알사탕, 단것은 웬만해서는 다 좋아하고, 야채도 많이 좋아하고, 푹신한 것들도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것은 매운것과 짠것, 불편한 것.
학생회에서는 주로 잡일을 많이 돕고 임원들의 부탁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글씨가 반듯해서 회의 기록도 종종 적고는 합니다.
신비나리 - 도언과 자주 다니는 그를 보며 건강이 걱정되어 이것저것 챙겨주고 도와주면서 먹을것을 주기도 한다.
홍노을 - 육상부 친구. 연습을 자주 도와주고는 한다. 요즘은 학생회 일때문에 육상부에서는 거의 만나지 못하고있다
온태희 - 자주 넘어지거나 다치는 온샘이가 치료를 받으러 자주 찾아가는 친구. 처음에는 그냥 다친것을 치료해주는 것 뿐이지만 어느샌가 친해져 지금은 장난도 주고받는다. 친해지고나서는 넘어지지않나 주시받고있다.
김수빈:국어시간, 같은 조가 되어 같이 수업을 듣던 도중 수빈이가 온샘이의 손을 잡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아무생각 없이 장난을 받아주다가 쎄쎄쎄를 하자고 넌지시 물어봤다가 수빈이가 할줄 모르는 것을 알고 가르쳐주어 자연스레 사이가 가까워졌다. 수빈이에게는 쌔미라고 불려지고 있다. 별명이 생겨서 꽤 기쁜듯
비밀:
과거 :: 온샘이가 아기일 때부터 할머니는 온샘이의 가족과 함께 살았고, 부모님들은 항상 일이 많아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할머니는 온샘이의 어머니이자 아버지, 그리고 친구였습니다.
온샘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집 안에서 전선들이 합선되어 집에 불이 났습니다. 작은 불은 삽시간에 퍼졌고, 집에는 할머니와 온샘이 있었습니다. 온샘이는 침착하게 할머니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가고 있었지만, 불이 이미 많이 커진 상태라 집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불타던 기둥 하나가 둘의 위로 떨어졌습니다. 할머니는 온샘이를 구하기 위해 온샘이를 감싸다가 그 밑에 깔렸고, 할머니 덕에 깔리지 않고 기둥을 피한 온샘이는 할머니를 구하려 했지만 구조대가 와서 할머니는 보지 못하고 온샘이만을 구조해갔습니다.
부모님이나 구조대들은 그저 할머니가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온샘이에게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우울해하지 말라고 했지습니다. 온샘이는 전부 알고 있었고, 진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부모님들의 슬픈 표정을 보고, 자신이 원망받기 두려워 차마 말을 할 수 없었고, 때문에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그 이후로 하지 않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듯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후 불을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달리기가 빠르다고 해준 것도, 육상부에 들어가라고 격려해준 것은 모두 할머니였습니다. 때문에 그 사고가 일어나고 나서, 온샘이는 육상부에 가는 것이 두려워졌고, 자연스레 육상부에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
집에 불이난 이후 집은 이사했고, 더 깔끔하고 불에 잘 타지않는 재질로 만든 곳에서 살게 되었지만, 가끔 주변이 불타는 환각을 봅니다. 쓰러져가는 목소리의 환청들도 함께.
신경쇠약증이 있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고 가끔 아파오는 정도.
손수건은 할머니가 주신 물건입니다. 화재 속에서 빠져 나갈 때 입을 막으라고 손수건을 준 것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추억:
중학교 육상부, 처음 도내 대회에 나갔을 때. 항상 바쁜 부모님대신 할머니께 부탁해서 대회를 보러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달리기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할머니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순간 넘어지며 1등은 커녕 순위권안에도 들지 못하게 되었고, 창피함과 아까움때문에 대회가 끝나고 밤이 될 때 까지 목청이 터지도록 울었습니다. 할머니는 온샘이를 달래며, 집근처 언덕으로 올라가 함께 별을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온샘이의 손을 잡아주며 온샘이가 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위로와 칭찬을 해주었고, 온샘이는 할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보게 되었던 별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추억을 정말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언덕에 올라가서 보았던 별들"